Ai Limit (2)_교회? 기술?

2026. 2. 26. 19:36게임 플레이 일지/Ai Limit

가라앉는 도시 상/하층

이번 구간은 본격적으로 소울라이크다운 압박이 시작되는 파트다.
기존 하수구에서 가라앉는 도시 상층으로 진입하면서 분위기가 조금 바뀐다.


1. 가라앉는 도시 상층 – 일본풍 적과 독 패턴

맵을 넘어가자 느낀 건 적/배경 디자인 변화다.

답답한 지하에서 무너진 건물들의 옥상으로 이동하니 탁 뚫린 느낌이 든다.  

뻥 뚫린 공간


갑자기 일본풍 느낌의 적들이 등장한다. 갑옷 실루엣이나 상단 구조물이 묘하게 사무라이 느낌을 준다.

완전한 동양풍은 아니지만, 기존 황폐한 SF 분위기와는 결이 다르다.

 

이 구간부터 독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한다.

독을 쓰는 일본풍 적


소울라이크에서 독은 압박용 상태이상인데, 여기선 생각보다 빠르게 누적된다.

무지성 가드 플레이를 하다 보면 독이 차서 체력 관리가 꼬인다.

다만 독늪은 없고 잡몹은 쉽게 처리가 가능해서 큰 문제는 안된다.


2. 전기창 보스전 – 무난하지만 합리적

이번 구간 보스는 전기창을 사용하는 타입이다.

패턴은 직선 돌진 + 광역 전기 충격 위주.
과하게 꼬아놓은 패턴은 없고, 읽히는 구조다.

소울라이크 보스 중 억지 패턴 없이 정직하게 설계된 유형에 가깝다.
몇 번 구르기 타이밍만 익히면 안정적으로 잡힌다.

대작처럼 연출이 화려하진 않지만,
적어도 “왜 맞았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은 없다.

이 정도면 합격점이다.


3. 하층 – 기차 점프 구간의 긴장감

하층으로 내려오면 분위기가 다시 바뀐다.

기차 사이를 점프하며 이동하는 구간이 있는데,
낙사 리스크 때문에 묘하게 긴장된다.

소울라이크 특유의 “전투 말고도 스트레스 주는 구간”을 잘 활용했다.
엘든링처럼 광활하진 않지만, 좁은 구조에서 오는 압박감은 확실하다.

이 구간은 전투 난이도보다 환경 리스크가 더 위협적이다.

상점 추가 개방

탐색 중 보물상자에서 상점확장권을 얻었다.

이제 초반부 무기강화용 재화인 탄소 블록은 무한 수급이 가능해졌다. 

또 흙을 얻어서 회복약 최대치를 1 늘렸다.

큼직한 지역마다 하나씩 숨겨져 있을 것 같다.

 


4. 세계관 단서 – 기술을 신봉하는 종교

스토리 단서를 종합해보면,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한 번 문명이 붕괴한 뒤, 기술을 신격화한 종교 체계로 재편된 느낌이다.

교회 쪽 적들

그래서인지 교회 계열 적들은 몸에 기계 장치를 달고 있다.
단순한 판타지 성직자가 아니라, 기계와 결합된 신봉자다.

 

기술이 신이 된 세계라니, 좀 뻔하긴 해도 소울라이크 장르와도 잘 어울린다.

다만 이런 설정을 대사나 연출로 더 강하게 밀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맵에 널린 문서들을 보면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5. 보스 '현자' 

하층의 마지막 구역에서 누가봐도 보스가 나올 다리가 보인다

현자 보스전 입구

 

이 보스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는데

여기서 원거리 공격을 패링하면 반사되는 걸 알았다.

보스 패턴은 바로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라 어렵지는 않았다.

 

이제 교회 관련 된 맵과 몹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신으로 추앙하는 컨셉이 강하게 드러날 것 같다. 


6. 파테라스 대성당 

대성당 이미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맵이다.

순간 코드베인의 성당이 떠올라서 아찔했으나 내부는 '그 성당'과는 다른 일반적인 건물 느낌이다.

 

메인 보스는 콰이어 키퍼 (원래 합창 지휘자 감독관인데 오역임)

가까이 가면 텔포로 도망치는 보스다.

크게 특별할 건 없고 적당한 난이도다.


상층 시작부터 파테라스 대성당의 하층의 메인보스 까지

플레이 시간은 약 5시간이다.

 

중간에 만난 NPC는 파란 머리의 기병 페이리아, 보스무기 교환 해주는 학자 아드라멜렉이 있었다.

뾰족한 모자의 어부와 창 너머로 보였던 노란머리의 NPC는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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